본문 바로가기

2 갤러리 기획전/갤러리 기획展

2009.07.07~08.29 <유리그릇과 모시발 展>






유리그릇과 모시발 展
- 안성주, 박유진 2인전 -


■ 전시명 : 유리그릇과 모시발 展 - 안성주, 박유진 2인전 -
■ 전시기간 : 2009년 7월 7일(화) ~ 8월 29일(토)
■ 초청작가: 유리공예작가 안성주, 섬유공예작가 박유진
■ 전시장소 : 크래프트하우스(압구정)
■ 출품작 : 작가들의 유리그릇과 모시발
■ 전시담당 : 한아영 큐레이터
■ 문 의 : craft2498@hanmail.net, 02)546-2497~8, 010-3851-2460





 공예화랑 크래프트하우스에서는 7월, ‘유리그릇과 모시발 展’을 기획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유리와 모시발의 특유의 시원함을 선사해드리고자 보다 새롭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작가의 손맛이 느껴지는 생활 소품을 주제로 한 기획전 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인테리어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속에 집이 낙원 같은 휴식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요소의 변화로서 공예품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유리공예작가 안성주의 작품은 유리 특유의 비칠 듯 말듯한 신비로운 효과를 최대한 부각시켜 빛을 가득 담은 유리 속 청량감을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우리의 마음을 산뜻하게 해줍니다.

『발』의 사전적 정의는 가늘고 긴 대를 줄로 엮거나, 줄 따위를 여러 개 나란히 늘어뜨려 만든 물건으로 주로 무엇을 가리는 데 쓰입니다. 섬유공예작가 박유진은 모시를 이용해 발을 만들어 곱고도 고운 색들의 조화로움, 은은하면서도 소박하고 담백한 모시조각보들, 살짝 비치는 반투명한 느낌과 은은한 문양, 질감 등을 표현합니다. 잇고 나누고 꿰매면서 공산품이 넘쳐나고 ‘더 많이 더 빨리’ 가 미덕인 세상에서 느리지만 내가 만든 흔하지 않은 정성과 품격이 깃든 나만의 작품 소품 하나.. 우리가 받아든것은 물건이 아니라 시간과 정성 그리고 마음 이라는것을 전해받습니다.

 이번 ‘유리그릇과 모시발 展’ 에서 유리공예 작가와 섬유공예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작품 속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해지기 쉬운 공간에 오아시스 같은 시원함과 신비로움, 편안함으로 여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