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2~2007.1.30 <나의소망 나만의 십자가展>

 
 공예화랑 크래프트 하우스에서는 12월을 맞아
“나의 소망, 나의 십자가” 를 기획하였습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교를 상징하는 '十'자 모양의 표로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代贖)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약 7세기경부터 만들어져 단순한 미술품으로 쓰이다가 13∼14세기경에는 예배의 대상으로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렇듯 십자가는 오랜 역사 속에서 그 종류가 다양하고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종교적 의미와 동시에 하나의 미술품으로 장신구로서도 사랑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십자가가전”은 금속공예가들이 만들어가는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기존의 상업적이고 대량 생산된 십자가와 차별되는 공예 작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한 작품을 대중에게 선 보이게 됩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교 상징의 표상이지만 그리스도교를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과 교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오브제이며 정신적인 지표입니다. 공예 작가들의 개인적 감성으로 특별히 한정 제작된 십자가 작품을 전시한다는 것은 종교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보입니다. 2006년을 보내면서 크래프트 하우스 전시회에 참가하시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위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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